경기도 가평에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장 온전히 담아내는 특별한 정원이 있습니다. 바로 아침고요수목원인데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의 이곳은 자연이 주는 위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 시간에 여유를 두고 느긋하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9,500원, 청소년은 7,000원, 어린이는 6,000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 내부에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20여 개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계절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이곳의 식물들은 방문할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감동을 안겨줍니다. 봄에는 화사한 튤립과 철쭉이 정원을 수놓고, 여름에는 수국과 시원한 녹음이 반겨줍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산책로를 물들이다가, 겨울이 되면 ‘오색별빛정원전’이라는 환상적인 야경 축제가 열려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교통 정보
아침고요수목원은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이용이 편리한 곳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춘선 청평역에서 하차 후 택시를 타면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청평터미널에서는 30-6번 또는 30-8번 버스를 타고 ‘아침고요수목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설악IC에서 나와 75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면 약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 내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관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수목원 근처 맛집 추천
걷다 보면 금세 배가 고파지기 마련이죠. 수목원 인근에는 가평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도 즐비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채원막국수잣두부’**입니다. 이름 그대로 고소한 잣두부와 깔끔한 막국수가 이곳의 대표 메뉴입니다.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재료 덕분에 맛이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을 줍니다.
또 다른 추천 맛집은 **‘칠오닭갈비’**입니다. 매콤한 닭갈비에 고소한 볶음밥까지 곁들이면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넉넉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대도 장점이죠.
☕ 감성 가득한 근처 카페도 놓치지 마세요
식사를 마친 뒤엔 감성 가득한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옥 분위기의 전통 카페인 **‘고요재’**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나무의 향과 자연광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또 다른 추천 카페는 **‘자카란다’**입니다. 이곳은 넓은 정원과 루프탑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저녁 시간에는 불멍을 즐길 수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연인과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아침고요수목원은 방문 시기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만큼 계절에 맞는 복장과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면 더욱 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봄에는 만개한 꽃들과의 인증샷을,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서의 피크닉을, 가을에는 단풍길 산책을, 겨울에는 별빛축제 야경을 놓치지 마세요.
또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지만 목줄 착용 등 기본적인 예절은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누구에게나 열린 정원이자 쉼표 같은 공간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자연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되어줄 거예요. 이번 주말, 자연 속에서 조용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